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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상식

겨울철 자동차 관리법 안전한 운전을 위한 주요 요령

by Car Enthusiast 2023. 12. 4.

이제는 정말 겨울이라고 할 수 있는 12월이 되었습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연일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운전자들은 차를 꼼꼼히 점검해두어야 하는데요. 오늘은 눈길과 빙판길에서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겨울용 타이어와 공기압 체크

겨울철에는 스노우타이어를 사용하고, 적정한 공기압을 유지해야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타이어를 미리미리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는 '블랙아이스' 현상과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윈터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용 타이어는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제동력을 잃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온에서도 딱딱하게 굳지 않는 특수 고무를 사용해 우수한 접지력을 자랑합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스노우 체인이나 스프레이 체인을 항상 차 안에 구비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씩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공기 밀도가 높아져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타이어 속 공기도 함께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문 안쪽이나 사용설명서에서 안내하는 겨울철 적정 공기압을 준수하여 타이어를 관리해야 합니다.

 

와이퍼와 유리 상태 점검

비 오는 날에는 와이퍼와 유리 상태를 미리 점검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빗길 운전 시에도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가 올 때는 무엇보다 자동차의 와이퍼와 유리창을 확인해야 합니다. 운전하기 전에 와이퍼가 잘 작동하는지 먼저 점검해 주세요. 만약 낡았다면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그리고 추운 날씨로 인해 와이퍼가 유리창에 얼어붙을 수도 있으니 실외주차시에는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유리에 눈이 많이 쌓여있을 때는 와이퍼를 작동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자동차 유리창에 성에가 끼었다면 히터와 열선을 이용해 충분히 녹인 후 운전해야 합니다.

 

배터리 점검

배터리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세요.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에는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됩니다. 그래서 배터리가 빨리 닳을 수 있습니다.

 

한 번 방전된 배터리는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사전에 정비소에서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용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어간다면, 추운 날씨에도 시동이 잘 걸리는 AGM 배터리로 교체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냉각수 관리

부동액이 얼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 써주세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자동차의 냉각수가 얼어버릴 수도 있어요.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액이 얼면 엔진이나 냉각장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넣어주면 됩니다.

 

겨울에는 부동액과 물을 5대5의 비율로 섞어서 냉각수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에 녹이나 이물질이 발생하면 즉시 새것으로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냉각 계통 전체가 부식되어 큰 고장이 날 수도 있습니다.

 

히터 필터 체크

난방기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필터를 청소해야 합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난방기를 가동할 때가 오는데요. 날이 추워질수록 난방기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히터 필터를 새것으로 바꿔 두시는 게 좋을 거예요.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면 차량 내부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에어컨은 내부의 습기로 인해 필터에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기회에 자동차를 정비하시면서 에어컨 필터의 상태도 확인해 보세요. 필터가 깨끗할수록 히터의 성능 또한 좋아진다고 하니 꼭 기억해 주세요.

 

안전운전을 위한 주의사항

겨울에는 길이 얼어서 출근길에 사고가 날 수도 있어요.

눈이 내리거나 길이 얼어붙으면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가 멈추는 거리가 훨씬 길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20~50% 줄여 운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외에도 겨울에는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급출발, 급제동을 하지 않고 부드럽게 운전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차량 예열 및 서행 주행

겨울철에는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지 마시고, 잠시 기다려주세요.

추운 겨울날 아침, 차를 타면 실내외가 모두 꽁꽁 얼어붙어 있죠. 따라서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난 뒤, 차량 내·외부 온도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일정 시간 동안 공회전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차에 시동을 건 후 엔진이 충분히 가열될 때까지 잠시 기다려 주세요. 냉기나 얼음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시동을 건 뒤 바로 출발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엔진에 열이 오른 다음 천천히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뿐만 아니라, 서스펜션, 타이어, 각종 부싱 류 등의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과격한 주행을 하면 소음과 부품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동을 건 직후부터 바로 주행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시간 여유를 두고 천천히 속도를 높여가는 것이 연비 절감과 함께 자동차의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추운 겨울에는 자동차도 신경 써줘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겨울에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겨울철에는 자동차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전에 점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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