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브랜드 EV 라인업 옵틱 공개

캐딜락은 브랜드의 엔트리 역할을 맡을 중형 전기 SUV인 '옵틱(Optiq)'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캐딜락 리릭(Lyriq), 에스컬레이드 IQ, 셀레스틱(Celestiq)에 이어 네 번째 전기차로, 캐딜락의 EV 모델은 이름에 'IQ'가 들어갑니다.

캐딜락은 내년 상반기에 옵틱을 먼저 북미와 중국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며, 기타 국가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입니다.

 

 

외관 디자인과 특징

캐딜락 옵틱은 깔끔한 외장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그릴의 형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캐딜락 특유의 수직형 헤드램프를 갖추었습니다. 또한 완만한 A필러 각도와 루프 라인, 히든 타입의 도어 핸들 등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충전 포트는 운전석 쪽 앞바퀴 펜더에 위치해 있으며, 뒷모습은 독특한 수직형 테일램프와 좌우 창문에 특별한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능과 스펙

자세한 성능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캐딜락 옵틱은 GM의 얼티엄 배터리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크기면에서는 작년에 공개된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며, 휠베이스는 2,955mm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유사합니다.

 

 

전기차 시장 동향

옵틱이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에 등장할 가능성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최근 전기차 수요의 둔화로 인해 GM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도 전기차 투자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드는 전기차 투자금을 120억 달러로 삭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획도 철회했습니다.

 

SK온은 일부 무급휴직을 실시하고, 폭스바겐은 동유럽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미뤄야 했습니다. 또한, GM은 2년간 40만 대의 전기차 생산 계획을 폐기했습니다.

따라서 캐딜락 옵틱의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